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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자가 격리 해제 후 출근 그리고 후유증 때문에 힘듬

코로나 자가 격리 해제 후 출근했다. 사무실에 오는 길이 낮설었다. 일주일을 쉬었는데 시간은 2년이었다. 2022년 연말이었으니 말이다. 코로나 후유증이 꽤 심각하다. 열이 난 시간은 2틀 정도였는데, 몸은 조금 불편하다. 불편한 점을 열거해보겠다. 1. 양 팔에 힘이 없다. 팔을 위쪽으로 올리기가 다소 힘들다. 그리고 양 팔에 힘을 주고 안쪽으로 당기면 힘이 든다. 근육이 마치 누군가가 누르고 있는 것 같다. 위 증상을 겪고 계신 분들이 계시는지 모르겠다. 양팔에 힘이 안 들어가니 조금 많이 불편하다. 꼭 내 팔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처음에는 잠을 못자서 그러나 아니면 뭔가 무거운 것을 들어서 그러나 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이건 분명히 코로나를 겪고 난 후의 증상이다. 2. 코에 냄새를 못..

카테고리 없음 2023.01.02

코로나 8일차 격리 해제 날

드디어 코로나 8잁차다. 오늘은 격리 해제가 되는 날이다. 잠이 오지 않았다. 격리에서 해제가 된다고 하니 잠이 오지 않는다. 사실은 어제 밤 12시를 기점으로 해제가 된다. 그런데 실감이 나지 않는다. 뭔가를 할 수 있는 자유를 속박 당하고 움직임의 자유를 속박당한다는 것은 너무 힘이 들다. 병원에서의 4박 5일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집에서 대기. 빼앗긴 자유에도 봄은 오는가. 이런 소리가 가슴에 와 닿는다. 너무도 힘든 시간. 이젠 나에게 자유가 돌아왔다. 그런데 그 자유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갑자기 머리가 멍해진다. 코로나가 이렇게 힘든 시간인줄 몰랐다. 작년이다. 벌써 2022년은 우리 식구들 4명이 걸렸었다. 그런데 그 때 나는 그대들과 함께 밥도 먹고 병원에 데리고 다니고 했다. 그런데 난 ..

카테고리 없음 2023.01.02

코로나 7일차

야 드디어 코로나 7일차다. 오늘 자정만 넘으면 격리 해제에 들어간다. 다행이다. 감옥 같은 생활이다. 병원에 있을 떄는 더 힘들었다. 다행히 집에 오니 더 낳아졌다. 물론 병원에 있으면 밥도 주고 잠도 재워준다. 그런데 팔이 부자연스럽다. 팔에 링거를 놓고 주사를 하루에 3번인데 항생제, 진통제, 소염제인가를 계속 맞는다. 에혀 온 몸에서 약 냄새만 난다. 그런데 처음에 냄새가 났다. 생각해보니. 약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그런데 냄새를 언제 부터 인가 나지 않았다. 무신 일일까! 아 온통 코에 나의 신경이 가 있다. 코에 신경 때문에 잠도 잘 오지 않는다. 냄새야 언제 나를 다시 찾아오느냐. 그래 냄새를 다시 찾을 날이 오겠지. 그러면 마음 것 냄새를 맡아보리라. 내가 그리 좋아하던 향수도 다시 냄..

카테고리 없음 2023.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