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두 아들은 병원에서 병원에서 보내고 있다. 장성한 중학생 두명과 아빠가 한 방에서 24시간을 붙어 있다. 그러다 보니 못볼것을 다 보여준다. 그래도 오늘은 삼일차라 한 마디 했다. 영어 공부는 어떻게 하는지 그런데 핸드폰으로 하루 종일 게임하는 시간에 영어 한개라도 보면 어떠겠니! 그래야 실력이 늘지 않겠니. 7개월을 학원을 다녔지만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로 늘지 않는게 영어라고 이야기 해줬다. 그리고 엄마 이야기도 해줬다. 올해 엄마가 마음고생이 심해서 몸이 조금 아프다고. 그러니 앞으론 엄마 속상하게 조금만 하라고. 이 말뜻을 알아듣기라도 하면 좋으련만 그러지 않을 줄 알지만 난 그래도 이야기 했다. 그렇지 않으면 부모의 진심이 전달되지 않으니깐. 진실은 전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