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43

코로나 4일차

코로나 확진된지 4일차다. 다른 곳은 이상이 없다. 하지만 가레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가레가 일반 기침 가레가 아니다. 끈적이고 잘 떨어지지 않는다. 일반적인 기침과 몸의 반동으로 잘 떨어지지 않는다. 어쩔땐 온 몸이 반응을 해야 떨어질 정도다. 속에서 토악질이 나올 정도로 고통을 떨어야 가래가 떨어져 나온다. 주변에서 이야기 해준다. 가레가 나와야 코로나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이렇게 좋아지고 믿고 있다. 같이 입원한 아들들도 한 병실에서 같이 보내고 있다. 다들 피곤한가 보다. 계속 잠만 잔다. 어제 밤도 잠만 자더니만 오늘밤도 잠만 잔다. 녀석들 잠이 그렇게 좋나 보다. 나도 조금 더 잠을 자고 싶지만 몸을 일으켰다. 계속 누워만 있으면 몸이 쳐진다. 그래서 이겨내기 위해서 몸을 일으켰다. 회사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2.12.29

두 아들과 아빠의 병원일기 두 번째

아빠와 두 아들은 병원에서 병원에서 보내고 있다. 장성한 중학생 두명과 아빠가 한 방에서 24시간을 붙어 있다. 그러다 보니 못볼것을 다 보여준다. 그래도 오늘은 삼일차라 한 마디 했다. 영어 공부는 어떻게 하는지 그런데 핸드폰으로 하루 종일 게임하는 시간에 영어 한개라도 보면 어떠겠니! 그래야 실력이 늘지 않겠니. 7개월을 학원을 다녔지만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로 늘지 않는게 영어라고 이야기 해줬다. 그리고 엄마 이야기도 해줬다. 올해 엄마가 마음고생이 심해서 몸이 조금 아프다고. 그러니 앞으론 엄마 속상하게 조금만 하라고. 이 말뜻을 알아듣기라도 하면 좋으련만 그러지 않을 줄 알지만 난 그래도 이야기 했다. 그렇지 않으면 부모의 진심이 전달되지 않으니깐. 진실은 전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해..

카테고리 없음 2022.12.28

코로나 3일차

코로나 걸린지 3일차다. 그런데 몸 상태가 많이 가벼워졌다. 가끔 가레가 있다. 그런데 가레가 뱉어지지를 않는다. 뱉아 낼 때 조금 힘들긴 하다. 그래도 참을만 하다. 열도 나지 않는다. 입맛도 후각도 어느 곳 하나도 이상한 곳이 없다. 다행이다. 병원에서 치료를 잘 해주어서 일까? 같이 있는 아들 두명도 모두 건강이 괜찮다. 우리집은 코로나 걸렸지만 그래도 수월하게 지나가고 있다. 정말 다행이다. 이렇게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잠시 면역력이 생기는 걸까! 그러면 좋겠다. 나는 코로나에 안걸릴 줄 알았는제 이제 우리집 식구들 6명 모두 걸렸다. 집에 있는 식구들도 모두 건강히 잘 지내길 기도한다. 오늘도 병원에서 우리의 삶은 작은 공간에 3명이 모여 있지만 그래도 시간은 잘 간다. 한 사람은 책을 한 사..

카테고리 없음 202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