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드디어 코로나 7일차다. 오늘 자정만 넘으면 격리 해제에 들어간다. 다행이다. 감옥 같은 생활이다. 병원에 있을 떄는 더 힘들었다. 다행히 집에 오니 더 낳아졌다. 물론 병원에 있으면 밥도 주고 잠도 재워준다. 그런데 팔이 부자연스럽다. 팔에 링거를 놓고 주사를 하루에 3번인데 항생제, 진통제, 소염제인가를 계속 맞는다. 에혀 온 몸에서 약 냄새만 난다. 그런데 처음에 냄새가 났다. 생각해보니. 약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그런데 냄새를 언제 부터 인가 나지 않았다. 무신 일일까! 아 온통 코에 나의 신경이 가 있다. 코에 신경 때문에 잠도 잘 오지 않는다. 냄새야 언제 나를 다시 찾아오느냐. 그래 냄새를 다시 찾을 날이 오겠지. 그러면 마음 것 냄새를 맡아보리라. 내가 그리 좋아하던 향수도 다시 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