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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7일차

야 드디어 코로나 7일차다. 오늘 자정만 넘으면 격리 해제에 들어간다. 다행이다. 감옥 같은 생활이다. 병원에 있을 떄는 더 힘들었다. 다행히 집에 오니 더 낳아졌다. 물론 병원에 있으면 밥도 주고 잠도 재워준다. 그런데 팔이 부자연스럽다. 팔에 링거를 놓고 주사를 하루에 3번인데 항생제, 진통제, 소염제인가를 계속 맞는다. 에혀 온 몸에서 약 냄새만 난다. 그런데 처음에 냄새가 났다. 생각해보니. 약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그런데 냄새를 언제 부터 인가 나지 않았다. 무신 일일까! 아 온통 코에 나의 신경이 가 있다. 코에 신경 때문에 잠도 잘 오지 않는다. 냄새야 언제 나를 다시 찾아오느냐. 그래 냄새를 다시 찾을 날이 오겠지. 그러면 마음 것 냄새를 맡아보리라. 내가 그리 좋아하던 향수도 다시 냄..

카테고리 없음 2023.01.01

코로나와 후유증에 관해

코로나 후유증에 대해서 적어봐야겠다. 처음에 코로나에 걸렸을 적에는 코로나가 단순히 그냥 간단한 감기 인 줄 알았다. 그런데 고열이 났다. 39.5도가 넘었다. 온몸이 아팠다. 너무 아프고 추웠다. 방안 온도가 30도 가까이 되는대도 추웠다. 그렇게 고열이 나고 나서 열이 내렸다. 그런데 코가 냄새를 못 맡을 줄 몰랐다. X가 냄새를 못 맡는다. 식초 냄새를 못 맡는다. 어제 아내가 커피 포트에 식초를 타서 물을 끓였다. 그런데 난 그 냄새를 맡지 맡지 못하고 커피를 타고 물을 마셔버렸다, 처음에는 커피가 상한 줄 알았다. 두 번째도 똑 같았다. 다행인 것은 맛은 느낄 수 있었다. 우와 당황했다. 고열에 시달리니 후각을 잃어버린 것이었다. 그런데 좋은 점은 있다. 화장실에서다. 화장실에서 내 응가를 마음..

카테고리 없음 2023.01.01

코로나 6일차 코로나 후유증 생기다

아 나에게도 코로나 후유증이 생겨버렸다. 이런 이런. 다름이 아니라. 냄새를 맡지 못한다. 이럴 수가 이럴 수가. 아내가 식초를 끓인 물을 주전자에 담궈놓았는데. 세상에 냄새를 맡을 수가 없어서 난 식초물을 조금 마셨다. 정말 말로만 듣던 코로나 후유증을 느꼈다. 정말 냄새를 전혀 맡을 수가 없다. 이런 거구나. 이런 거야. 후유증이 이렇게 있는 줄은 몰랐다. 난 몸에 힘이 없는 줄만 알았는데 아니었다. 세상에 냄새를 맡을수가 없다니. 너무 하다. 코로나 정말 무서운 녀석인것 같다, 열이 많이 나서 그랬나보다. 내 소중한 몸이 이렇게 아팠다니. 아 슬프다. 그래도 잘 이겨내봐야겠다. 다들 냄새를 어떻게 맡았는지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

카테고리 없음 2022.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