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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에릭번의 감정수업, 유노북스, 김정현

p.101 파스칼의 명문장을 기록한 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인간은 바보라는 말을 끊임없이 되풀이해서 들으면 그것을 믿게 되어 있다. 또 자기 자신에게도 그것을 끊임없이 말하면 스스로 그렇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오직 인간만이 내적 대화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대화를 올바르게 조절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p.112 독과 약, 양면을 모두 가진 내면의 목소리 약국(pharmacy)의 어원인 그리스어 '파르마콘(pharmacon)'은 세 가지 뜻이 있습니다. 약, 독, 그리고 희생입니다. 파르마콘이 질병을 없애는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약으로써 질병을 없애기도 하지만. 반대로 독으로써 질병에 걸린 사람을 죽여서 질병을 없애기도 합니다. 아가멤논이 배를 움직이기 위해서 그의 딸을 희생양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23.03.10

독서록, 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말라, 안젤름 그륀, 성서와함께

p.46 나는 사랑 때문에 자신을 압박하는 사목자들을 자주 만난다. 그들은 공동체 구성원들의 온갖 간청과 기대를 충족해주어야 한다. 그들은 공동체 구성원들의 온갖 간청과 기대를 충족해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그들은 사랑으로 예수님을 따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사랑 안에서 예수님처럼 자유롭지 못하다. 예수님은 홀로 하느님과 머물러 있기 위해 사람들에게서 자유롭게 물러나기도 하셨다. 그분은 모든 사람의 간청을 충족해야 한다는 강요를 받아들이지 않으셨다. 이것은, 예수님이 시로페니키아 여인의 간청에 반응하셨던 장면에서 나타난다. 그 여인은 자신의 관심사를 반응하셨던 장면에서 나타난다. 그 여인은 자신의 관심사를 위해 예수님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마르, 7, 24). 우리의 사랑은 내적 ..

카테고리 없음 2023.03.07

독서록, 산책하시는 하나님, 김기철, 한사람

p.18 러시아 신비주의자인 은자 테오판은 이렇게 말했다."딱 한 가지만 당신을 일깨우고 싶다. 당신은 머리속에서 가슴으로 내려가 그 중심에서 주님의 얼굴 앞에 서야 한다. 주님은 그대 안에 항상 임재하시며 모든 것을 보고 계신다."라고, 나도 중심에서 주님을 본다. 매일 내 일상에서 나의 모든 것을 은밀히 지켜보시는 주님을. p.93 당신에겐 단 한 가지 길밖에는 없습니다. 당신의 망므 깊은 곳 속으로 들어가십시오. 가서 당신에게 글을 쓰도록 명하는 그 근거를 캐보십시오. 그 근거가 당신의 심장의 가장 깊은 곳까지 뿌리를 뻗고 있는지 확인해보십시오. 글을 쓸 수 없게 되면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이것을 무엇보다 당신이 맞이하는 밤 중 가장 조용한 시간에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카테고리 없음 2023.03.06

콩나물 무침

아내가 콩나물 무침 요리를 원했다. 콩나물은 어제 밤에 구매했다.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났다. 이제는 다행이다. 새벽에 눈을 뜨는 일이 잦아졌다. 다행히 피곤함도 덜했다. 나이가 들어가니 잠이 줄어드나 보다. 요즘 콩나물은 거의 다 손을 안보게끔 잘 나온다. 손질이 다 되어 나온다. 오늘도 너티비를 통해서 요리 방법을 검색해본다. 내가 좋아하는 너티비를 찾았다.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요리 재료: 콩나물 1봉, 찧은마늘 1숟가락, 멸치액젓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양파 1개, 대파 1개, 고추가루 1숟가락, 소금 1/4숫가락 요리 방법: 1. 콩나물을 씻는다. 2. 냄비에 씻은 콩나물을 넣는다. 가운데를 조금 벌려 준다. 그리고 물은 종이컵 한 컵을 붓는다. 3. 약 3분 30초 정도를 강한 불에 ..

카테고리 없음 2023.03.03

독서록, 역행자, 자청, 웅진지식하우스

p.16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이란 대체 무엇인가. 언뜻 어렵게 보일수 있지만, 사실은 아주 간단한 원리들이다. 1단계: 자의식 해체 2단계: 정체성 만들기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4단계: 죄 자동화 5단계: 역행자의 지식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p.83 자의식 해체의 3가지 단계 자의식 해체의 중요성을 알았다면, 이제 스스로 해볼 차례다. 만약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괜히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되면, 나는 먼저 '자의식 해체'라는 단어를 기계적으로 떠올린다. 그리고 이 언짢은 감정은 어디에서부터 온 것인지, 어떤 열등감이 자극됐는지 생각한다. 이런 '탐색'이 자의식 해체의 1단계다. 1단계 '탐색'은 사실 별것 아니다. 종종 누군가이 발언이나 존재에 불쾌감을..

카테고리 없음 2023.03.02

독서록, 나무처럼 생각하기, 자크 타상, 더숲

p.26 나무의 영향력은 심지어 진화하는 우리의 기억력을 넘어선다.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자연환경에서 얻은 경험과 관련된 자극이 결핍되면 지적 자각이 더디게 발달한다. 과잉 행동이 증가하고 사회 적응에 어려움이 생기며 질병이 생기기도 한다. 그런데 숲이 우거진 곳에서 산책하면, 미국 심리학자들이 이름 붙인 자연결핍장애의 징후와는 정반대로, 아이들의 독서 능력이 향상된다. 근시가 생기지 않을뿐더러 주의력도 향상된다. 결론적으로 나무와 가깝게 지내는 아이들이 더 강한 사회적 소속감을 보여주었다. 또한 다른 아이들에 비해 덜 예민하고 덜 호전적이며 더 친절하다. p.29 건축학 교수인 울리히는 공간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있었고, 1972년부터 1981년까지 펜실베..

카테고리 없음 2023.02.20

독서록, 치매의 거의 모든 기록, 웬디 미첼, 문예춘추사

치매 관련 연구를 하고 있어서 치매가 어떤 병인지 알고 싶어서 책을 읽었다. 나름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 기록한다. p.35 또한 자아 상실은 치매 환자의 건강 악화와 관계가 있으므로 자신의 기억과 인생 이야기를 계속 간직할 방법을 찾으면 치매를 이해하고 환자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후각 상실을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 지표로 삼을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졌는데, 이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이르다. 다만 한 연구에 따르면, 유전적으로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환자들 중에서 후각을 상실한 사람의 발병 위험이 다섯 배 높았다. p.53 아기는 돌봐주는 사람이 어루만져주고 안심시켜주길 갈망한다. 엄마는 아기의 피부와 닿았을 때의 느낌을 간절히 바란다. 딸들에게 우유를 먹이던 ..

카테고리 없음 2023.02.17

김치찌개의 맛

오늘 아침도 일찍 일어나서 설겆이를 하고 요리를 시작했다. 오늘 요리는 김치찌개다. 김치찌개를 여러번 해봤다. 너티비를 통해서 배운대로 정석으로 하기도 했고, 내가 조금씩 수정해가면서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김찌찌개의 맛은 김치의 맛이 제일 영향을 주는 것 같다. 김치찌개를 잘 만들려면 맛있는 김치를 사용해야 한다. 김치의 매운 정도, 김치의 숙성도가 매우 중요해짐을 알게 되었다. 다른 양념 맛술, 설탕, 김치 국물, 설렁탕 국물등을 사용해보지만 가장 맛있는 김치를 사용했을 때 나는 맛은 낼 수가 없다. 이젠 어떻게 김치를 잘 담그고 맛있는지를 알고 싶은 마음이 든다. 정말 좋은 김치 맛있는 김치를 담궈서 맛있는 김치찌개를 만들고 싶다.

카테고리 없음 2023.02.16

독서록, 내마음의 안중근, 사이토 타이켄, 집사채

이책은 안중근 의사와 여순형무소 간수 일본 헌병 치바 토시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일본 사람이지만 안중근 의사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안중근 의사가 돌아가시고 난 후에도 진심으로 그리워하고 안타까워 했다. p.214 9번째 줄 마침내 형장으로 갈 시간이 가까워졌다. 그때 안중근이 치바에게 말을 건넸다. "치바 씨, 일전에 부탁하던 글씨를 지금 씁시다." 치바는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그리도 소원하던 일이었지만, 이제 글씨 같은 건 받지 못할 거라 체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급히 비단천과 필묵을 준비했다. 안중근은 자세를 바로 하고 먹물을 흥건하게 묻혀 단숨에 써 내려갔다. '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 :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군인의 본분이다' 경술 3월 여순옥중에서 대한민국 안중근 ..

카테고리 없음 2023.02.16

독서록, "나무처럼 살아간다" 리즈 마빈 2

p.24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환경을 돌보지 않으면 잘 자라고 잘 살기 어렵다. 버드나무는 강기슭이나 더러운 강을 그냥 보고 넘기지 않는다. 버드나무만의 뿌리 체계를 통해 잘 바스라지는 토양을 단단히 떠받치고 강화해서 물속의 오염물질을 비료 역할을 하는 질산염으로 바꾸어준다. 나의 주변을 돌보는 일이 곧 나를 돌보는 일이다. 그리고 그 일은 화사한 새 침대보다 특별한 점심 한끼, 버드나무의 안정적인 강둑처럼 아주 단순한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나도 삶을 버드나무 처럼 살고 싶다. 토양을 단단히 떠받치고 강화해서 물속의 오염물질을 비료 역할을 하는 질산염으로 바꾸어줄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카테고리 없음 202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