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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인공지능을 전공한 사람이다. 인공지능 엔진을 개발했고, 관련 기술을 10여년 이상 연구해왔었다. 현재도 인공지능 관련 일을 한다. 그런데 인공지능을 계속 하면 할수록 자연이 더 좋아진다. 자연속에 있으면 내가 편안해짐을 느낀다.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을 편하게 하긴 할 것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한계도 분명히 있다. 분명한 것은 인공지능은 인간만큼 섬세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인간이 아직 인공지능보다 낳은점은 모든 영역을 한 사람이 뇌에서 처리한다는 것이다. 물론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해 한 인식기에서 여러가지 영역들을 인식할 수 있는 뛰어난 인식기가 나온다면 좋겠지만 언제일까? 아직 잘 모르겠다.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여러가지 기술들이 많다. 그런데 시골, 자연에 가면 사람이 손이 가야할 곳이 많다...

카테고리 없음 2023.01.11

코로나 후유증인 냄새 못 맡는 것에 대한 이야기

코로나 걸린지가 이제 17일차이다. 어제까지 냄새 맡는 것이 조금 어려웠다. 그런데 오늘 아침부터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전에는 코에 가까이 가져가야만 냄새가 났다. 그런데 오늘 아침부터는 조금 더 멀리 떨어져 있는 것도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냄새를 맡는다는 것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화장실에서도 냄새가 났다. 내가 좋아하는 향수 냄새도 났다. 음식 냄새도 났다. 다른 냄새들이 코에 들어온다. 코에 들어온 냄새들이 코에 살아 있는 듯 하다. 나의 코가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것은 이렇게 신나는 일인줄 몰랐다. 평범함의 즐거움 행복이다. 전에도 이야기 했던 글이 있었다. 내가 내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내가 내 귀로 들을 수 있는 것, 내가 내 혀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 내가 내 코로 냄새를 맡..

카테고리 없음 2023.01.11

다시 요리를 하다. 피아노 학원도 나가다. 코로나 후유중이 좋아지고 있다.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코로나로 인해 피아노 학원을 2주를 쉬었다. 내가 아팠고, 가족중에 아팠다. 2주 동안 가족들이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모두들 잘 이겨내줘서 감사하다. 쉬었던 피아노 학원에 가서 연습해 오던 노래들을 연주했다.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이선희의 '인연' 이다. 이 노래를 시작으로 이승철 노래도 연주하고 5곡을 연주하면 20분 정도가 지나간다. 그리고 새롭게 배우는 노래를 연주한다. 피아노를 치고 있으면 머리도 맑아지고 나이들어가는 나이 손 근육도 다시 젊어지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어제 연습하려고 했던 노래가 악보가 너무 어려워 새로운 쉬운 곡을 찾기로 했다. 피아노 학원을 다녀와서 나는 다시 요리를 시작했다. 오늘 저녁 매뉴는 김치 찌개였다. 김치 찌개 요리를 처음에 할 때는 정말 맛이 없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1.10

코로나 14일차

코로나 14일차다. 몸이 많이 좋아졌다. 피곤함도 조금 덜한다. 그런데 아직 냄새는 예전처럼 그렇게 맡지는 못한다. 그래도 아주 못 맡지는 아니니깐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그런데 가래는 여전하다. 가래 때문에 다소 속상하다. 코도 많이 막힌다. 코 막힘이 심해서 일까! 코 속이 많이 아프다. 코가 건조한 이유와 코를 많이 풀어서 이기도 할 것 같다. 입맛도 괜찮아졌다. 코로나 처음 1~2일은 입맛도 없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다행이다. 무증상 코로나 감염을 경험한 분들은코로나가 무섭지 않다고들 한다. 그런데 정말 아파본 사람은 그리고 후유증을 겪어본 사람은 코로나가 무섭다. 나도 여러가지 후유증 때문에 힘들었다. 사람이 아파봐야 고통을 같이 느낀다. 코로나를 겪어보지 않을 때는 그렇게 무서운지 몰랐다. 열이..

카테고리 없음 2023.01.09

코로나 13일차

코로나 13일차가 되니 조금씩 조금씩 냄새가 난다. 냄새가 난다는 것이 멀리서 나는 것은 아니다. 식당에 갔다. 물론 점심을 먹으러. 그런데 튀김 요리 냄새가 진동을 한다고 하는데 난 냄새가 나지 않았다. 우와 코가 냄새를 맡지 못한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그래도 지금은 코 앞에 향수를 뿌리고 냄새를 맡게 되면 냄새가 난다. 코로나 6일차때는 냄새라는 것이 내 코에서 사라져버렸다. 그래도 천만 다행인 것은 혀의 맛은 느껴지지 다행이었다. 그런데 아직 고쳐지지 않은게 있다. 가래다. 가래는 계속 끊임없이 나온다. 가래를 못 뱉으면 폐가 불편해진다. 그래서 꼭 가래를 뱉아낼려고 노력은 한다. 그래야 내 가슴이 편해진다. 양팔도 아직 힘이 덜 들어가긴 한다. 머리 아픈것은 덜 하다. 그런데..

카테고리 없음 2023.01.09

독서록 내 인생 최고의 선택 김양재 QTM

p.43 C.S루이스는 "고통은 귀먹은 세상 사람들을 흔들어 깨우기 위한 하나님의 메가폰이다"라고 했습니다. p.50 17세기 어느 수녀가 다음과 같이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제가 늙어 가고 있고 언젠가는 정말로 늙어 버릴 것을 저보다도 잘 알고 계십니다. 저로 하여금 말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게 하시고, 특히 아무 때나 무엇이나 한마디 해야 한다는 치명적인 버릇에 걸리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사람의 삶을 바로잡고자 하는 열망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저를 사려 깊으나 시무룩한 사람이 되지 않게 하시고 남에게 도움을 주되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제가 눈이 점점 어두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저로 하여금 뜻하지 않은 곳에서 선한 것을 보고 뜻밖의..

카테고리 없음 2023.01.06

코로나 12일차

코로나 12일차이다. 여전히 냄새는 나지 않는다. 양 팔에 힘이 안들어가는 증상은 조금 좋아졌다. 그런데 코로나 걸린 일주일 동안 몸무게가 5Kg이나 빠졌다. 순간 살이 빠진다. 이상하다. 그래서 몸 여기저기가 힘이 없는 것 같긴 하다. 그런데 가래는 끊임없이 나온다. 나오는 가래를 잘 뱉아내야 한다. 안그럼 목도 간질 간질 폐도 간질 간질 하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목도 않아팠다. 그런데 어제부터 조금 목이 건조하고 코도 막히는 증상이 있어서 집에 도라지액을 먹었다. 그런데 여전히 설사는 어제 하루 하지 않더니만 오늘 아침에 다시 시작했다. 약물 부작용인지 코로나 후유증인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잘 모르겠다. 코로나가 많이 약해지긴 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

카테고리 없음 2023.01.06

코로나 11일차

코로나에 관해서 기록은 14일차까지 기록을 할 것이다. 코로나에 처음에 걸렸을 때는 표식이 거의 없었다. 얇은 두 줄이었다. 그런데 얇은 두 줄의 코로나는 나의 몸에 커다란 흔적을 남겼다. 아마도 지금 내 몸에서 남기고 있을까? 큰 흔적은 고열로 인해 후각의 감각이 마비가 왔다는 것이다. 처음에 정말 놀랐다. 난 병원에 입원을 했고 병원에 있을 때는 내 후각이 마비가 된지도 몰랐다. 그저 따뜻한 밥에 시간이 되면 항생제 진통제 등등을 하루에 3번씩이나 투여했으니 내 팔뚝은 멍이 가득 들었다. 나중에 주사가 들어지 않을 만큼 퉁퉁 부어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퇴원을 했고, 퇴원을 했을 당시까지도 내 코의 후각이 마비가 올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저 고열이 나서 몸이 온 몸이 아팠다. 병실이 그렇게 따뜻..

카테고리 없음 2023.01.05

인생의 지극히 평범함에 대한 감사에 대하여~~

인생의 지극히 평범함에 대해서 감사할 줄 몰랐다. 중학교 졸업 누구나 그냥 학교에 다니면 다 하는 줄 알았다. 그저 그 자체가 행복인 줄 몰랐다. 2022년 한 해를 돌아보면 너무도 힘들고 격변의 시간이었다. 평범함의 감사함이라는 것이 그토록 큰 행복인줄. 우리집 학생중의 하나가 중3이었다. 돌풍의 시간이었다. 밤에는 잠 안자고 게임하고 놀고 학교에가서는 잠만 잤다. 결국 담임선생님께 전화가 왔다. 학교에서 맨날 잠만 자고 그런다고. 허걱 당황스러웠다. 아이가 이지경이 되도록 모른 부모의 잘못. 부모도 부모가 되는 길이 모든 순간이 처음이다. 그러기에 부모님도 혼나면 힘들다. 모든 순간이 처음이기에. 앞으로도 부모는 모든 순간이 처음이다. 단지 첫째 둘째 아이들이 다를 뿐이다.. 인생 자체가 모든 순간이..

카테고리 없음 2023.01.04

코로나 10일차

코로나 10일차다. 여기저기 코로나 후유증에 시달린다. 어제 밤에는 눈이 갑자기 건조해지고 빨갛게 되고 다래끼가 난 것처럼 위쪽 눈껍풀이 붙고 빨갛게 되었었다. 우와 여기 저기 안 아픈 곳이 없을 만큼 쑤셔댄다. 속이 상하다. 그냥 단순한 코로나 인 줄 알았는데 끝나고 나면서 내 몸 구석 구석을 괴롭힌다. 3일동안 설사에 시달렸다. 지금은 잠시 주춤하다. 속이 진정되어가고 있는 듯 하다. 사람들이 코로나 후유증으로 힘들지 않았으면 한다. 병이라는 것. 바이러스라는 것이 이렇게도 무섭게 사람을 괴롭힌다. 다들 코로나에서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는 후유증 없이 다 낳기를 바란다. 남들은 10일차이면 냄새도 조금씩 좋아진다고 하는데 나도 좋아지길 빈다. 냄새는 코 앞으로 냄새가 많이 나는 것을 가져가면..

카테고리 없음 202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