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해봐요. 김지수 모든 것은 마음에서 시작된다, 짧은 문장이 내 마음을 흔들었고 그 순간, 꿈이 다시 떠올랐다. 대학교수라는 이름에 갇혀 끝없는 노력 속에서 방황하던 나, 책 속의 지혜로 편안함을 찾으며 진짜 원하는 길을 알게 되었다. “여보, 내가 지금 이 일을 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 그 한 마디가 내 마음을 울렸고, 아내는 고요히, 따뜻하게 대답했다. “여보, 해 봐요.” 용기를 내어 빚을 지고, 1년 생활비를 아내에게 건넸다. 그때, 아내의 마음은 어땠을까? 내게 그런 용기를 준 건 무엇이었을까? 세상이 말하는 실패 속에서 나는 후회하지 않았다. 최선을 다했고, 꿈을 향해 그 길을 걸었던 시간이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도전은 끝나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지만 내 가슴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