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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 해제 2일차 코로나 확진 9일차 후유중 연속

이번에는 뱃속이 아프다. 계속 설사를 한다. 아마도 병원에 있을 때 항생제를 계속 투입 받고 약으로 먹어서 일 것 이다. 배가 아프고 가스가 계속 차고 설사가 멈추지 않는다. 코로나 걸리신 다른 분들도 얼마나 힘들까! 모두들 다 털고 일어서길 간절히 기도한다. 아픔을 느낄 때 만이 아픈자들을 이해할 수 있다. 나는 코로나를 이해할 수 없었다. 코로나가 얼마나 아프겠어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고통을 분담하지도 못했었다. 근데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코로나 걸리고 회복되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참 이렇게 아프고 나니 다른 사람들이 보인다. 빨리 몸이 회복될 수 있게 열심히 운동도 하고 잠도 잘 자야겠다. 그런데 잠이 많이 오지 않는다. 코로나 걸린 이후로. 잠이 사라진 걸까! 그렇다면 피로도 사라졌으면..

카테고리 없음 2023.01.03

코로나 자가 격리 해제 후 출근 그리고 후유증 때문에 힘듬

코로나 자가 격리 해제 후 출근했다. 사무실에 오는 길이 낮설었다. 일주일을 쉬었는데 시간은 2년이었다. 2022년 연말이었으니 말이다. 코로나 후유증이 꽤 심각하다. 열이 난 시간은 2틀 정도였는데, 몸은 조금 불편하다. 불편한 점을 열거해보겠다. 1. 양 팔에 힘이 없다. 팔을 위쪽으로 올리기가 다소 힘들다. 그리고 양 팔에 힘을 주고 안쪽으로 당기면 힘이 든다. 근육이 마치 누군가가 누르고 있는 것 같다. 위 증상을 겪고 계신 분들이 계시는지 모르겠다. 양팔에 힘이 안 들어가니 조금 많이 불편하다. 꼭 내 팔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처음에는 잠을 못자서 그러나 아니면 뭔가 무거운 것을 들어서 그러나 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이건 분명히 코로나를 겪고 난 후의 증상이다. 2. 코에 냄새를 못..

카테고리 없음 2023.01.02

코로나 8일차 격리 해제 날

드디어 코로나 8잁차다. 오늘은 격리 해제가 되는 날이다. 잠이 오지 않았다. 격리에서 해제가 된다고 하니 잠이 오지 않는다. 사실은 어제 밤 12시를 기점으로 해제가 된다. 그런데 실감이 나지 않는다. 뭔가를 할 수 있는 자유를 속박 당하고 움직임의 자유를 속박당한다는 것은 너무 힘이 들다. 병원에서의 4박 5일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집에서 대기. 빼앗긴 자유에도 봄은 오는가. 이런 소리가 가슴에 와 닿는다. 너무도 힘든 시간. 이젠 나에게 자유가 돌아왔다. 그런데 그 자유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갑자기 머리가 멍해진다. 코로나가 이렇게 힘든 시간인줄 몰랐다. 작년이다. 벌써 2022년은 우리 식구들 4명이 걸렸었다. 그런데 그 때 나는 그대들과 함께 밥도 먹고 병원에 데리고 다니고 했다. 그런데 난 ..

카테고리 없음 2023.01.02

코로나 7일차

야 드디어 코로나 7일차다. 오늘 자정만 넘으면 격리 해제에 들어간다. 다행이다. 감옥 같은 생활이다. 병원에 있을 떄는 더 힘들었다. 다행히 집에 오니 더 낳아졌다. 물론 병원에 있으면 밥도 주고 잠도 재워준다. 그런데 팔이 부자연스럽다. 팔에 링거를 놓고 주사를 하루에 3번인데 항생제, 진통제, 소염제인가를 계속 맞는다. 에혀 온 몸에서 약 냄새만 난다. 그런데 처음에 냄새가 났다. 생각해보니. 약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그런데 냄새를 언제 부터 인가 나지 않았다. 무신 일일까! 아 온통 코에 나의 신경이 가 있다. 코에 신경 때문에 잠도 잘 오지 않는다. 냄새야 언제 나를 다시 찾아오느냐. 그래 냄새를 다시 찾을 날이 오겠지. 그러면 마음 것 냄새를 맡아보리라. 내가 그리 좋아하던 향수도 다시 냄..

카테고리 없음 2023.01.01

코로나와 후유증에 관해

코로나 후유증에 대해서 적어봐야겠다. 처음에 코로나에 걸렸을 적에는 코로나가 단순히 그냥 간단한 감기 인 줄 알았다. 그런데 고열이 났다. 39.5도가 넘었다. 온몸이 아팠다. 너무 아프고 추웠다. 방안 온도가 30도 가까이 되는대도 추웠다. 그렇게 고열이 나고 나서 열이 내렸다. 그런데 코가 냄새를 못 맡을 줄 몰랐다. X가 냄새를 못 맡는다. 식초 냄새를 못 맡는다. 어제 아내가 커피 포트에 식초를 타서 물을 끓였다. 그런데 난 그 냄새를 맡지 맡지 못하고 커피를 타고 물을 마셔버렸다, 처음에는 커피가 상한 줄 알았다. 두 번째도 똑 같았다. 다행인 것은 맛은 느낄 수 있었다. 우와 당황했다. 고열에 시달리니 후각을 잃어버린 것이었다. 그런데 좋은 점은 있다. 화장실에서다. 화장실에서 내 응가를 마음..

카테고리 없음 2023.01.01

코로나 6일차 코로나 후유증 생기다

아 나에게도 코로나 후유증이 생겨버렸다. 이런 이런. 다름이 아니라. 냄새를 맡지 못한다. 이럴 수가 이럴 수가. 아내가 식초를 끓인 물을 주전자에 담궈놓았는데. 세상에 냄새를 맡을 수가 없어서 난 식초물을 조금 마셨다. 정말 말로만 듣던 코로나 후유증을 느꼈다. 정말 냄새를 전혀 맡을 수가 없다. 이런 거구나. 이런 거야. 후유증이 이렇게 있는 줄은 몰랐다. 난 몸에 힘이 없는 줄만 알았는데 아니었다. 세상에 냄새를 맡을수가 없다니. 너무 하다. 코로나 정말 무서운 녀석인것 같다, 열이 많이 나서 그랬나보다. 내 소중한 몸이 이렇게 아팠다니. 아 슬프다. 그래도 잘 이겨내봐야겠다. 다들 냄새를 어떻게 맡았는지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

카테고리 없음 2022.12.31

코로나 6일차

코로나에 걸려서 일까! 몸에 힘이 없다. 양쪽 팔에 힘도 없다. 팔굽혀펴기도 힘들다. 무슨 이유일까? 코로나 때문일까! 코로나가 사람을 힘들게 하긴 한다. 몸에 이렇게 힘이 없게 느껴지는 것은 처음 인 것 같다. 같이 입원했던 큰 아들도 몸에 힘이 없고 쭉쭉 퍼진다고 한다. 코로나 후유증인 것 같다. 정말 코로나라는 것이 이렇게 조금 무섭긴 하다. 몸에 힘이 안들어가고 아픈곳도 있고, 맘도 불편하다. 잠도 잘 안온다. 온 몸이 아파서 일까! 온 곳이 다 불편하다. 그래도 잘 이겨내고 있다. 어제는 병원에서 퇴원했다. 그래서 집에서 요양중이다. 아픈 몸을 이끌고 육개장을 끓이기로 맘을 먹었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요리를 했다. 옆에서 아내의 내조 덕분에 육개장 요리를 무사히 마치고 글을 남긴다. 부디 제발 ..

카테고리 없음 2022.12.31

코로나 5일차

드디어 코로나 5일차다. 아 이제 곧 끝나간다. 그런데 어제 우리집에 또 다른 일이 생겨버렸다. 집에 머물던 식구들 중에 2명이 확진이 되버렸다. 병원에 왔다갔다 하면서 2명의 아이를 데리고 다닌 아내가 참 고맙다. 막내 2명이 코로나 확진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로써 우리집 5명이 확진이다. 다행인 것은 엄마는 아니다. 다행일까! 아니면 무얼까! 코로나 5일차 이젠 가래도 조금 진정된 듯 하다. 그리고 몸도 조금씩 괜찮아 진듯 한다. 그런데 다른 점이 있다. 몸에 힘이 안들어간다. 양 팔에 힘도 안들어간다. 그리고 다리에도 힘이 안들어간다. 걷기도 불편하다. 온 몸이 잠을 자면서도 불편하다. 왜 일까? 코로나 때문일까? 그것은 잘 모르겠지만 뭔가 불편함은 있다. 사람들이 다 느끼는 코로나 후유증일까! 온..

카테고리 없음 2022.12.30

코로나 4일차

코로나 확진된지 4일차다. 다른 곳은 이상이 없다. 하지만 가레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가레가 일반 기침 가레가 아니다. 끈적이고 잘 떨어지지 않는다. 일반적인 기침과 몸의 반동으로 잘 떨어지지 않는다. 어쩔땐 온 몸이 반응을 해야 떨어질 정도다. 속에서 토악질이 나올 정도로 고통을 떨어야 가래가 떨어져 나온다. 주변에서 이야기 해준다. 가레가 나와야 코로나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이렇게 좋아지고 믿고 있다. 같이 입원한 아들들도 한 병실에서 같이 보내고 있다. 다들 피곤한가 보다. 계속 잠만 잔다. 어제 밤도 잠만 자더니만 오늘밤도 잠만 잔다. 녀석들 잠이 그렇게 좋나 보다. 나도 조금 더 잠을 자고 싶지만 몸을 일으켰다. 계속 누워만 있으면 몸이 쳐진다. 그래서 이겨내기 위해서 몸을 일으켰다. 회사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2.12.29

두 아들과 아빠의 병원일기 두 번째

아빠와 두 아들은 병원에서 병원에서 보내고 있다. 장성한 중학생 두명과 아빠가 한 방에서 24시간을 붙어 있다. 그러다 보니 못볼것을 다 보여준다. 그래도 오늘은 삼일차라 한 마디 했다. 영어 공부는 어떻게 하는지 그런데 핸드폰으로 하루 종일 게임하는 시간에 영어 한개라도 보면 어떠겠니! 그래야 실력이 늘지 않겠니. 7개월을 학원을 다녔지만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로 늘지 않는게 영어라고 이야기 해줬다. 그리고 엄마 이야기도 해줬다. 올해 엄마가 마음고생이 심해서 몸이 조금 아프다고. 그러니 앞으론 엄마 속상하게 조금만 하라고. 이 말뜻을 알아듣기라도 하면 좋으련만 그러지 않을 줄 알지만 난 그래도 이야기 했다. 그렇지 않으면 부모의 진심이 전달되지 않으니깐. 진실은 전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해..

카테고리 없음 202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