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유증에 대해서 적어봐야겠다. 처음에 코로나에 걸렸을 적에는 코로나가 단순히 그냥 간단한 감기 인 줄 알았다. 그런데 고열이 났다. 39.5도가 넘었다. 온몸이 아팠다. 너무 아프고 추웠다. 방안 온도가 30도 가까이 되는대도 추웠다. 그렇게 고열이 나고 나서 열이 내렸다. 그런데 코가 냄새를 못 맡을 줄 몰랐다.
X가 냄새를 못 맡는다. 식초 냄새를 못 맡는다. 어제 아내가 커피 포트에 식초를 타서 물을 끓였다. 그런데 난 그 냄새를 맡지 맡지 못하고 커피를 타고 물을 마셔버렸다, 처음에는 커피가 상한 줄 알았다. 두 번째도 똑 같았다. 다행인 것은 맛은 느낄 수 있었다. 우와 당황했다. 고열에 시달리니 후각을 잃어버린 것이었다.
그런데 좋은 점은 있다. 화장실에서다. 화장실에서 내 응가를 마음 것 하는데도 냄새가 나지 않았다, 우와 즐겁다. 이것 또한 즐겁게 생각하지 좋다 사람은 뭐든지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야 하나 보다. 그런데 냄새가 나지 않으니 요리를 즐겁게 하는게 조금은 불편하다. 요리의 삼분의 일이 냄새 아닌가. 사람들에게 기도 부탁을 했다. 다들 걱정마시라고 응답이 왔다. 다들 냄새가 일 ~이주 정도 나지 않을 거라고 한다. 다들 그런 경험을 했던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아 그렇구나. 코로나의 무서움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그래도 난 꿋꿋이 힘내리라.
혹여 다른 문제점은 없는지 찾아본다.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와서 인지 팔뚝이 거의 꺼멓게 멍이 들었다. 링거를 맞은 자국이다. 링거 자국이 남아서 그런다. 아 이 상처를 보면 냄새와 링거 자국이 남아 있다. 이번 코로나가 나에게 준 상처는 크다. 그리고 다시 내가 글을 쓰게 만든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