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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플라톤의 인생수업, 장재형, 다산초당

p.179 인간의 감정은 세 가지 호르몬에 의해서 형성된다.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그리고 도파민이다. 세로토닌은 우울중이거나 무기력을 완화하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로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노르아드레날린은 우리가 극도록 화가 날 때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활발히 분비되면 심장 박동 수와 혈압을 상승시킨다. 도파민은 인간의 본능, 감정, 의욕, 기억, 인지, 운동 조절 등 다방면에 관여한다. 그래서 도파민이 활발히 분비될 때 삶의 의욕과 성취감, 쾌락이라는 감정을 느껴 집중력이 높아지고 창조성을 발휘하게 된다. 반면에 도파민이 너무 과도하게 분비된다면 의존증, 즉 중독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가 어떤 대상에 중독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반복되는 자극에 신경이 적..

카테고리 없음 2024.07.10

독서록, 플라톤의 인생수업, 장재형, 다산초당

p.111 플라톤은 우리가 자신을 다스릴 수 있으면 좋은 사람이고 그럴 수 없으면 나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에게 이기는 것은 으뜸가는 최상의 승리이고, 반대로 자신에게 지는 것은 모든 패배 중에서도 가장 수치스러운 최악의 패배라고 말한다. 우리 안에서는 자기 자신을 상대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p126. 죽음을 경험해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따라서 죽음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삶에 대한 열망의 대상으로 전환해야 한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대상은 죽음 자체가 아니라, 삶을 낭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단 한 번뿐인 삶을 한 번도 제대로 살아보지 않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라. 매일매일 아침마다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라. 우리의 인생은 죽음..

카테고리 없음 2024.07.04

독서록, 플라톤의 인생수업, 장재형, 다산초당

p.27 소크라테스는 자신과 대화한 사람들이 큰 깨달음을 얻은 것은 자신에게 뭔가를 배웠기 때문이 아니라 훌륭한 진리를 자기 안에서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질문을 통해 지혜를 스스로 깨우친 것이다. 누구도 대신 답할 수 없는 질문에 질문을 던지고 자기만의 답을 찾아가는 것이야말로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을 회복하는 방법이자 지혜를 얻는 태도다.p.39 삶이 괴로울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깊은 곳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자기 자신 안으로 은둔할 때 어떤 동요에도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을 유지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가 명상에 잠겨 움직이지 않고 자신에게 발생한 일들에 초연할 수 있었던 이유다. 후기 스토아 철학자이자 로마 제국의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명언을 남겼다. “인간에게 자신의 혼보다..

카테고리 없음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