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즈윌 광야를 지나며 노래의 가사가 떠오른다. 나는 깊은 어둠속에 있다. 태양 빛이 있지만 어두움 속에 있다. 사람들과 함께 하지만 고독함을 느낀다. 세상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다. 기댈 수 있는 곳이 없다. 인간에겐 기댈곳이 없다. 그들 모두 나의 돌봄을 바라기 때문이다. 광야 광야 광야에 서 있네. 주님만 내 도움이 되달라고 기도한다. 나는 교만하다. 교만함 때문에 실수했다. 수업 받는 과목의 레포트 문제를 정확하게 읽지 못했다. 너무 건방졌다. 부끄러웠다. 그렇게 실수를 한 자신이 미웠다. 온몸에 두드러기가 날 뻔했다. 나를 용서하지 못해서 였다. 내가 미웠다. 실수하는 내가 싫었다. 나의 나약함에 치를 떨었다. 30여분 나를 미워했다. 용서를 해주지 못했다. 오늘 아침 묵상 말씀이 떠올랐다. 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