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내 상태는 마음속이 정리가 안된다. 가장 큰 이유는 회사다. 내가 다니는 회사를 정리하려고 한다.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 멤버들간의 불화와 비전, 연구 개발 목적이 다르다. 2022년은 열심히 달려왔다. 열심히 노력했다. 그런데 그 결과는 다툼 뿐이었다.
지금 난 떠나는 이유에 대해 글을 적었다. 그리고 이 글을 두 사람에게 전달하려고 한다. 전달하려고 하는 시점이 고민이다. 누군가에겐 상처가 되고 누군가에겐 희소식이 될지도 모른다.
나이가 들어 두려운 것은 나의 행동, 말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쩌면 이 모든 것이 내가 생각하는 세계에 갇혀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들은 전혀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젠 정리를 하고 싶다. 그만 고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