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아이들과 사무엘상 성경을 읽고 묵상을 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였다. 대단한 인물이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시고 이에 대한 순종도 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미래의 일도 알려주셨다. 그래서 아래 성경구절은 사무엘이 엄청난 사람이라는 것도 알려준다.
사무엘상 7장 15절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되' _개역개정
사무엘상 7장 15절 '사무엘은 평생 동안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일하였다.' _현대인의성경
평생동안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인한 사람이다. 어떻게 삶을 살았을까? 궁금해서 묵상을 해보지만 나의 깊이로는 알 수가 없다.
그런데 다음장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사무엘상 8장 3절 '그의 아들들이 자기 아버지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니라' _개역개정
사무엘상 8장 3절 '자기 아버지와 같지 않아서 돈을 탐하여 뇌물을 받고 재판 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하지 않았다.' _현대인의성경
나는 4명의 아이들이 있다. 위 구절을 읽으면서 무척 겁이났다. 나는 아이들 신앙 교육을 잘하고 있는가? 나에게 되물었다. 겁이 난다. 우리아이들도 자라서 어떻게 되어갈까? 생각하기도 어려운 구절이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 기도하고 찬양하고 묵상하고 어떤 것으로도 답을 알 길이 없다. 그런데 위 구절 아래쪽에 보면
사무엘상 8장 5절 이렇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제 당신은 늙으셨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본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나라들과 같이 우리에게도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십시오.' _개역개정
아마도 사람들은 왕을 세우기 위한 다른 전략이 있었나보다.
위 구절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사무엘의 자식에 대한 교육은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