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기르다보면 화가 많이 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화를 낸다면 나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 화를 참아야 한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 말을 아껴야 한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 행동을 참아야 한다.
나는 육적인 부모로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나의 영적인 부모인 하나님은 어떤 모습으로 나를 기르실까!
하나님도 나를 위해 화를 참고 계실 것이다.
하나님도 나를 위해 말을 아끼고 계실 것이다.
하나님도 나를 위해 행동을 참고 계실 것이다.
부모가 되니 내 부모의 마음도 알 것 같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알 것 같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 조용히 기다려야 할 때가 많은 것 같다.
그때가 빨리 오면 좋으련만 빠르게 오지 않고 더디게 온다.
기다림의 시간 덕분에 내가 더 자라게 된다. 성숙하게 된다.
기다림은 인내의 시간이다.
기다림은 기도의 시간이다.
기다림은 나를 보는 시간이다.
결혼하고 아이만 낳으면 하나님이 키워주시는 줄 알았다.
그건 내 꿈이었다. 아이는 절대로 혼자 크지 않는다.
부모의 기다림 기도 인내가 비빔밥처럼 비벼져서 아이가 자란다.
부모들이여 기다려라.
부모들이여 인내하라.
부모들이여 기도하라.
오늘도 나 부모는 기다리고 인내하고 기도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