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9 여기서 유명한 루소의 말이 나옵니다.
영국 국민들은 자기들이 자유롭다고 생각하는데, 상당히 잘못된 생각이다. 그들이 자유로운 것은 오직 의원들을 선출할 때뿐이다. 의원들이 일단 선출되면 국민들은 노예가 된다.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는 것이다.
p.96 민주 정체에서 인민은 어떤 면에서는 군주이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신민이기도 하다. 인민은 자신의 의지와 표현인 튜표에 의해서만 군주가 될 수 있다.
p.105 마지막으로 몽테스키외의 '행복론'을 소개하면서 강의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만약 내가 모든 살마이 자신의 의무, 자신의 군주, 자신의 조국, 자신의 법률을 사랑하는 새로운 이유를 발견하고, 또한 자신이 ㅎ속한 나라나 정부, 각자 맡고 있는 직위 속에서 행복을 보다 잘 느끼게 할 수 있다면, 나는 스스로를(...)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p.201 형벌의 목적은 오직 범죄자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해악을 입힐 가능성을 방지하고, 타인들이 유사한 행위를 할 가능성을 억제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형벌 및 그 집행의 수단은, 범죄와 형벌 간의 비례관계를 유지하면서, 인간의 정신에 가장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인상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수형자의 신체에는 가장 적은 고통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조국 교수님의 탁월한 문장 실력으로 15권의 책을 재미있게 풀어낸다. 우리에게 필요한 법과 정의 사회계약, 삼권분립, 자유, 권리, 법치, 죄형법정주의, 사법심사, 소수자 보호, 시민불복종, 저항권, 평화 등에 대해서 다룬다. 어렵지 않게 읽어 낼 수 있는 책이다.
고전에 있는 내용은 21세기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