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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에릭번의 감정수업, 유노북스, 김정현

cook2piano 2023. 3. 10. 12:26

p.101  파스칼의 명문장을 기록한 <팡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인간은 바보라는 말을 끊임없이 되풀이해서 들으면 그것을 믿게 되어 있다. 또 자기 자신에게도 그것을 끊임없이 말하면 스스로 그렇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오직 인간만이 내적 대화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대화를 올바르게 조절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p.112  독과 약, 양면을 모두 가진 내면의 목소리

약국(pharmacy)의 어원인 그리스어 '파르마콘(pharmacon)'은 세 가지 뜻이 있습니다. 약, 독, 그리고 희생입니다. 파르마콘이 질병을 없애는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약으로써 질병을 없애기도 하지만. 반대로 독으로써 질병에 걸린 사람을 죽여서 질병을 없애기도 합니다. 아가멤논이 배를 움직이기 위해서 그의 딸을 희생양으로 삼아 죽이는 상황도 후자와 같지요. 어쩌면 이것은 내 안에서 들여오는 비판적 부모의 메세지와도 매우 닮아 있습니다.

 

이 책은 내 안에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인간의 감정은 P, C, A로 보고 그것을 정의한다. 에릭번이 말한 교류분석을 이용하여 내 자신의 감정이 어떤 경험에 의해 이끌어지는지 이야기 한다. 편안하게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 보고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