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2일차이다. 여전히 냄새는 나지 않는다. 양 팔에 힘이 안들어가는 증상은 조금 좋아졌다. 그런데 코로나 걸린 일주일 동안 몸무게가 5Kg이나 빠졌다. 순간 살이 빠진다. 이상하다. 그래서 몸 여기저기가 힘이 없는 것 같긴 하다. 그런데 가래는 끊임없이 나온다. 나오는 가래를 잘 뱉아내야 한다. 안그럼 목도 간질 간질 폐도 간질 간질 하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목도 않아팠다. 그런데 어제부터 조금 목이 건조하고 코도 막히는 증상이 있어서 집에 도라지액을 먹었다. 그런데 여전히 설사는 어제 하루 하지 않더니만 오늘 아침에 다시 시작했다. 약물 부작용인지 코로나 후유증인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잘 모르겠다.
코로나가 많이 약해지긴 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 있긴 하다. 그래도 조심 조심해야겠다. 회복된 나의 몸을 기대해본다. 냄새도 다시 맡을 수 있기를 바란다.
코로나 걸리셔서 혹시 후유증이 있으신 분들 힘내세요. 힘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다보면 점점 좋아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