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p.31 NVC 모델의 네 단계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 행동을 관찰한다.
그 관찰에 대한 느낌을 표현한다.
그러한 느낌을 일으키는 욕구, 가치관, 원한느 것을 찾아낸다.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부탁한다.
p.54 자신의 행동과 느낌, 생각에 대한 책임을 깨닫지 못하면 우리는 위험한 존재가 된다.
p.54 나는 오랫동안 이런 생각을 해 왔다. 만약 인류의 파괴 기술이 저점 더 발달해서 언젠가 인류가 이 지구상에너 사라진다면, 그 멸종의 원인은 인간의 잔인성이 아니다. 그 잔혹함이 일으킨 분노, 그리고 그 분노가 가져올 보복 떄문은 더욱 아니다. 그것은 일반 대중의 온순함과 책임감의 결여, 그리고 모든 부당한 명령에 대한 비굴한 순종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 온 끔찍한 일들, 또 앞으로 일어날 더욱 전율할 만한 사건의 원인은, 이 세상 여러곳에서 반항적이고 길들여지지 않은 사람의 수가 늘어난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온순하고 순종적인 사람의 수가 계속 늘어난다는 것이다.
p.56 삶을 소외시키는 대화 방법은 위계제 또는 지배/피지배 사회구조에서 시작되었고, 동시에 그러한 사회구조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왕, 황제, 귀족 등 소수 지배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대다수 인구를 통제하려면, 대중이 노예 같은 사고 구조를 가지도록 교육할 필요가 있다. ‘틀렸다’나 ‘해야만 한다’ 또는 ‘안 하면 안된다’와 같은 말들은 이러한 목적에 아주 적합한 언어이다. 나쁘거나 잘못됐음을 암시하는 도덕주의적 판단으로 생각하도록 훈련을 받을수록, 사람들은 무엇이 옳고 그르고 좋고 나쁜가 하는 판단의 기준을 외부의 권위자에게 구하게 된다. 자신의 내면에서는 느끼는 진실보다 남이 나를 어ᄄᅠᇂ게 평가하는가가 더 중요해진다, 그러나 인간으로서 스스로의 느낌과 욕구를 분명히 인식할 때, 우리는 더 이상 온순한 하인이나 착한 노예가 되지 않는다.
p.57 인간의 본성은 연민으로 서로 주고받는 것을 즐긴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하게 만드는 ‘삶을 소외시키는 대화 방법’을 배우면서 자랐다. 우리 기준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나쁘다고 규정하는 도덕주의적 판단이 그 한 형태이다. 연민의 흐름을 차단하는 또 다른 대화 형태는 비교하는 것이다. 삶을 소외시키는 말들은 우리의 생각, 느낌, 그리고 행동에 따르는 책임 의식을 흐리게 한다. 그리고 우리가 바라는 것을 강요로 표현하는 것 또한 연민의 흐름을 방해하는 언어의 또 다른 특징이다.
p.153 브렛의 노래
아빠의 의도가 강요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면,
아빠의 부름에 응달 거에요.
하지만 아빠가 거만한 상사처럼 다가온다면
아빠는 벽을 만난 것처럼 느끼게 되실 거에요.
그동안 아빠가 내게 해 주신 모든 것을
엄숙하게
상기시켜 주실 때면,
또 한바탕할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걸요.
아빠가 침을 튀기며
소리를 지르고,
한탄하고, 불평하고, 노발대발하셔도
나는 쓰레기를 갖다 버리지 않을 거예요.
이제 아빠가 태도를 바꾼다 해도.
내가 아빠를 용서하고, 잊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거예요.
왜냐하면 내가 아빠의 모든 기준에 맞게 행동할 때까지는
나를 한 인간으로 보지 않으셨기 때문이에요.
느낀 점: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